전설이 돌아온다 사라지는 맛을 지키는 사람들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에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 녹조류가 있다. 이름하여 ‘민물김’. 이름은 생소하지만 이 마을에서는 바다 김만큼이나 익숙한 김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 있는 1,000종의 해조류 중 양식이 되는 종은 단 10여 종뿐. 바다 김보다 더 부드럽고 향긋해 어떤 음식에도 잘 어울린다는 민물김의 단점은 생산량이 적은 것뿐이다.
많은 이에게 이 맛을 알리길 바라 5년째 민물김 양식에 도전한 삼척시는 3년의 실패 끝에 드디어 민물김 배양에 성공했다. 동네 주민들만 아는 맛인 민물김이 밥상에 오르는 날이 머지않았다.
밥상에 오르길 기다리는 또 다른 민물고기가 있다. 민물고기계의 대물, 종어(宗漁)다. 조선 시대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랐을 정도로 맛이 으뜸이었다는 종어는 한강과 금강 하류에서 주로 서식했지만, 1970년대 이후 서식 환경의 변화로 1982년 이후 자취를 감췄다.
복원에서 대량 양식까지 걸린 시간은 20년, 머리부터 내장까지 버릴 거 없이 맛있다는 종어가 생명을 얻었다. 기억하는 맛을 잊지 않고 양식에 도전하는 귀한 음식들을 만나본다.
한국인의밥상 을지로 철의골목 공구상 인쇄소 옛길을 걷다 추억을 맛보다
2024년 08월 29일 한국인의 밥상 668회에서는 기억을 걷다, 그리움을 맛보다가 소개된다. 자고 일어나면 사라지고, 새로운 것들이 생기는 시대 풍경도, 사람살이도 빠르게 변해간다.
모든 것은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모두 그리워지는 법 지나온 시간을 주름살로 새기고 점점 낡아지고 잊혀지며 사라져가는 것들이 있다.
오랫동안 우리 밥상에 올랐지만 점점 사라져가고 맛보기 힘들어진 그래서 더 귀하게 느껴지는 음식들! 뜨겁게 살아온 지난날들의 추억이 오롯이 담긴 그리움의 밥상을 만난다.
한국인의 밥상 남원 200개 항아리 고광자 맥장 민어장 두장 고추무틈장 속청 장아찌샌드위치 민어된장 민어찜 백향과 광자나밥상
한국인의 밥상 영덕 두륜산 지훈스님 오색수제비 새송이버섯 제철가지 장아찌 감자케이크 감자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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