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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국인의 밥상 보령 천북마을 굴 식당 붕장어찜 물김국 최연소 상인 하정

by ★#■#○#☆ 2025. 2. 6.

건강을 잃은 아버지를 위한 딸의 힘찬 밥상 – 충청남도 보령군

바다에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계절은 여름이 아닐까? 하지만 충청남도 보령 앞바다는 반대로 겨울에 가장 외지 손님이 말리 몰린다. 추위와 함께 굴의 철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특히 천북 마을은 1동부터 10동까지 대규모 굴 단지가 조성된 곳으로, 올해 34세인 하정 씨는 이곳에서 최연소 상인이다.

 

한국인의밥상-보령-천북마을굴식당
한국인의밥상-보령-천북마을굴식당

 

대학을 졸업하고 도시에서 수질 연구원으로 일했던 그녀는 3년 전 고향으로 돌아와 부모님의 식당을 돕고 있다. 다들 부러워하던 번듯한 직장을 그만둔 건 아버지 조행성(61세) 씨가 암 진단을 받았기 때문. 하정 씨의 폭탄선언에 부모님은 기겁했지만 결국 딸의 결심을 꺾지는 못했다.

 

 

☞보령굴식당예약

 

 

보령 천북마을 굴식당 

 

▶굴마을

주소: 충남 보령시 천북면 홍보로 1053-7

연락처: 0507-1333-5628

 

 

 

식당에서 음식은 솜씨 좋은 어머니가 담당하고, 아버지는 굴을 세척해 공급하는 등 전반적인 굴 관리를 맡고 있다. 그렇다면 하정 씨는? 어머니에겐 손맛을, 그리고 아버지에겐 굴을 다루는 기술을 배우는 중이라고. 그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의 기력을 돋울 수 있는 음식도 만들고 있다.

 

한국인의밥상-보령-천북마을굴식당
한국인의밥상-보령-천북마을굴식당

 

요즘 같은 겨울의 끝자락, 아버지가 종종 찾은 음식은 묵은지를 넣고 끓인 붕장어 찜이다. 해풍에 살짝 말려 쫄깃해진 붕장어에 묵은지를 곁들이면 별다른 양념을 넣지 않고도 칼칼한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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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어머니가 할아버지를 위해 만들던 음식인데, 붕장어 한 점 얻어 먹으려고 할아버지 무릎을 차지하고 앉아 내내 밥상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덕분에 하정 씨 어머니도 시집와서 시어머니에게 붕장어를 말리고 요리하는 법부터 배웠다.

 

한국인의밥상-보령-천북마을굴식당
한국인의밥상-보령-천북마을굴식당

 

 

겨울에는 꽁꽁 언 손으로 물김 양식을 하던 부모님을 도왔다는 아버지는 일 끝나고 뜨끈한 물김국 한 그릇 먹으면 그 고생도 다 잊을 수 있었다고 추억한다.

 

한국인의밥상-보령-천북마을굴식당
한국인의밥상-보령-천북마을굴식당

 

어쩌다 아버지가 낙지라도 한 마리 잡아서 넣어주시면 물김국도 보양식이 됐다는데~ 8형제 중 막내라 돌아오는 건 낙지 다리 하나뿐일 때도 많았지만 그래서 더 맛있는 기억으로 남았단다.

 

 

☞보령굴식당예약

 

 

 

이젠 그리움으로 남은 그 시절의 맛, 어린 시절 어머니의 애정을 떠올리게 해주는 음식이 하정 씨 아버지에겐 마음까지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보양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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